코나아이, 카드 결제까지 가능한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실물 시연 예고

코나아이, 카드 결제까지 가능한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실물 시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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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기업 코나아이가 또 한 번의 기술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7월 31일, 서울 여의도 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열릴 기업설명회를 통해 코나아이 스테이블코인의 발행부터 결제까지 이어지는 전체 과정을 실제 시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단순히 기술 개발 발표를 넘어, 실제 작동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스템을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는 첫 사례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QR 결제와 카드 인프라 동시 지원… 차별화된 접근

대부분의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가 QR 기반 결제에만 집중하는 반면, 코나아이 스테이블코인은 QR 결제는 물론, 기존 카드 결제 인프라까지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소비자와 가맹점이 별도의 장비나 시스템 변경 없이 스테이블코인을 기존 결제 수단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며, 실생활 결제 환경에 매우 빠르게 적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강점으로 작용한다.

상표 출원 완료… KONADT, KONADC, KONAKRW 등 다종 스테이블코인 설계

코나아이는 이번 생태계 시연을 앞두고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를 다수 출원한 상태다.
출원된 상표는 KONADT, KONADC, KONAKRW, KONAUSD 등으로,
이를 통해 국가별 통화 단위와 다양한 용도에 맞는 스테이블코인을 유연하게 발행·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코나아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는 단순한 디지털 자산이 아닌, 결제 실용성을 핵심에 두고 설계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QR 기반 암호화폐 결제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소비자들도 기존 POS 환경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 도입 장벽이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나스캔’으로 거래내역 투명하게 공개

기술적 완성도 역시 높다.
코나아이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메인넷 위에 작동하는 스테이블코인 플랫폼을 통해 모든 거래 내역을 추적 가능한 형태로 기록한다. 이를 위해 전용 블록 익스플로러인 ‘코나스캔(KonaScan)’도 구축했다.

코나스캔은 일반 사용자와 기업이 거래 기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투명성 확보 도구로, 블록체인 기반의 거래 신뢰성과 감사 가능성을 높여준다. 이는 향후 금융기관 또는 공공기관과의 연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기술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실물 시연 → 4분기 상용화 계획

코나아이 측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기술력은 물론 시장 적용 가능성까지 검증받겠다는 계획이다.
기업설명회에는 투자자, 산업 분석가, 언론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실물 시연을 통해 발행-보유-결제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코나아이 스테이블코인은 이미 상용화 가능한 수준에 도달한 만큼,
이번 행사를 마친 뒤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상용화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우리는 실제 작동하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시연을 통해 기술적 완성도와 사업화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

마치며: 실생활 결제로 이어지는 스테이블코인의 진화

지금까지의 스테이블코인은 대부분 ‘기술적 개념’ 또는 ‘시범 운영 단계’에 머무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코나아이 스테이블코인은 발행·보관·결제라는 실질적 사용 사이클을 완성했고,
실제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QR과 카드 인프라를 아우르는 접근, 보안성과 거래 투명성을 갖춘 자체 블록체인,
그리고 실물 시연을 통한 신뢰 확보까지…
코나아이가 만드는 이 생태계가 국내 디지털 화폐 시장의 판을 흔들 수 있을지,
31일 열릴 기업설명회가 그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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